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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옥스퍼드대 9월 코로나 백신 개발 가능성과 국내는 4월 임상 시작?

by 절짠(절약과 짠돌이 사이) 2020. 4. 12.







영국 옥스퍼드대 9월 코로나 백신 개발 가능성과 국내는 4월 임상 시작?


안녕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이르면 9월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국 정부는 백신 성공이 예상되면 미리 대량생산을 위한 제조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까지 밝혔는데요.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향후 2주 이내에 백신 인체 시험을 시작할 계획을 전했습니다.


현재 영국 내에서는 백신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이며, 잉글랜드 공중보건국과 협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이름은 'ChAdOx1'인데요. 이 백신은 비복제의 무해한 코로나바이러스 DNA를 체세포에 투입하는 근육 내에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ChAdOx1' 통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반응을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이 같은 방식은 이미 말라리아와 에볼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백신에 사용돼 왔습니다.


길버트 교수는 "우리가 그동안 이 방식으로 개발해온 백신을 감안하면 (코로나 19 백신이)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냥 단순한 짐작이 아니며, 우리가 매일 축적하는 데이터를 살펴보면 개인적으로는 (백신 개발 가능성이) 80%라고 본다"라고 전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백신 개발이 9월에 성공해 있을지를 묻자 그는 "그렇다. 이를 목표로 한다"면서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갈 경우에 가을에 성공을 거둘 수 있다"라고 전했고, 다만 누구도 이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만약 이 백신이 성공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수천만 파운드를 투자해 미리 대량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자 그럼 국내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은 어떨까요?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이달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입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국에서 개발자가 진행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시험에 우리나라가 조만간 참여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협의가 공식화되면 별도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코로나19는 현재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태로 국내외 유명 제약업체들이 잇따라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며,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필수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에 있어 방역당국의 역할이 많겠지만 최종적으로는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나 효응을 확인해야 하므로 현장을 잘 연결해주는 것도 당국의 큰 역할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상시험이 시작되면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방식인지에 대한 질문에 “현재까지는 그런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라며 “4월 안으로 임상시험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은 긴 개발 여정의 출발 선상에 있고 개발되더라도 대량 생산과 접종이 가능할지, 부작용은 없을지 등을 검토해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라고 설명했고, “당국은 상황을 빨리 정리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관계자들과 합동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치료제·백신 개발만큼은 끝을 보라"라고 독려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진단시약, 진단키트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갔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 가면 좋겠다는 강한 열망을 갖고 드리는 말씀"이라며 "비상한 시기에, 비상하게 역량을 한데 모으는 그런 능력을 갖고 있지 않으냐"라고 되묻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협의 틀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제적으로도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다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다른 여러 나라도 우리가 지원할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장관들에게 "행정 지원도 아끼지 마시고, 돈도 아끼지 마시라"고 지시했고, 문 대통령은 "과기부나 복지부만의 힘으로 부족하면 기재부를 끌어들여서라도, 이 부분만큼은 끝을 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바이러스 연구의 시스템화를 통한 대응 태세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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