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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집단감염 우려

by 절짠(절약과 짠돌이 사이) 2020. 4. 7.







강남구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집단감염 우려


안녕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강남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한 유흥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7일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가 9시간동안 일한 날, 손님과 직원 포함 500여명이 해당업소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7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 업소 종업원 A(36·여) 씨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일본을 다녀온 지인과 지난달 26일 접촉했고, 사흘 뒤인 29일 의심증상이 나타났는데요.

 

지난 1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증상 발현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하루 전인 28일 새벽 5시까지 9시간 이 업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남구가 초긴장 상태로 돌입하였는데요. 그이유는 이 시간대에 해당 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직원은 500여 명이 넘었고, A씨는 이 기간 미용실 등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강남구청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A씨 이동경로에는 해당 업소가 포함돼 있지 않고 있는데요. A씨가 해당 업소에 근무한 날은 지난달 27일로 증상 발현 이틀 전이었기 때문입니다. 3일 확진자부터는 증상 발현 이틀 전까지 동선이 공개되지만, A씨는 2일에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죠.

 

해당 업소는 '거리두기 캠페인'과 강남구청의 행정요청에 따라 2~3일 이틀 간 임시 휴업을 했으며, 다른 임직원들을 통해 A씨의 확진 소식을 듣고 12일까지로 휴업을 연장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또한 업소 측에 따르면 A씨는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자신과 접촉한 미용실 직원에게 이를 알렸고, 이후 강남 일대에 소문이 퍼졌으며, 업소 측이 A씨와 직접 통화해 사실 확인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업소 관계자는 "확진사실을 4일에야 알게 됐고 그 전부터 휴업을 했다"며 "A씨와 같은 시간에 근무한 전 직원과 방문한 고객들에게 사실을 통보하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A씨가 확진 사실이나 증상을 미리 알려줬으면 업소에서도 대비했을 텐데 우리는 늦게 알게 돼 대응이 늦어진 면도 있다"며 "확진자 나온 이후 다른 직원들도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게끔 했다"라고 사실을 전했습니다.






 A씨의 자세한 감염 경로 및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에 다녀와 코로나19에 걸린 30대 남성과 접촉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주 여성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중에 1명이 하룻밤에 수백명의 손님이 드나드는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었죠.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양재1동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이 지난달 24일 일본으로부터 귀국했고 최초 증상이 지난달 27일에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31일에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4월 1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됐는데요.

 

이 코로나 확진 환자가 강남구 44번과 51번 이 두여성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남구 44번과 51번 확진자는 논현동의 거주지에서 함께 사는 룸메이트이며, 각각 36세와 32세 여성인데요. 이들은 서울시와 강남구의 역학조사를 받을 때는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강남구청 44번째 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방역당국은 이 중 강남구 44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고, 강남구 51번째 코로나 확진 환자의 직장과 동선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남구 44번 환자는 서초구 27번 환자와 지난달 26일 접촉한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며 상황을 지켜보다가 4월 1일 오후 강남구보건소로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고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환자는 방역당국에 서초구 27번 환자에 대해 '지인' 혹은 '아는 오빠'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남구 51번 환자는 룸메이트인 44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일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5일 다시 검사를 받아 6일 양성 판정을 통보 받았습니다. 

 

현재 서초구 관계자는 서초구 27번째 코로나 확진 환자의 직업에 대해 "유흥업소 종업원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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