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아파트 화제로 18살,9살 형제 참변 너무 안타까운 소식

★울산 동구 아파트 화제로 18살,9살 형제 참변 무슨이유로?

안녕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8일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형제 2명이 숨졌다는 소식인데요. 이날 오전 4시경 울산시 동구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2명 중 1명은 불에 타 숨졌고, 다른 1명은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는데요. 어떻게 된 일이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화재에는 코로나로 시작되는데요. 숨진 형제는 장사 준비로 어른들이 집을 비운 사이 변을 당했습니다. 이 형제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미뤄져 집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화재로 형(18세)과 동생(9세)이 숨진 채 발견된 가슴아픈 일이 벌어졌습니다. 

형은 아파트 화단에서, 동생은 베란다에서 각각 발견됐고, 당시 부모는 식당 영업 준비로 집을 비운 상태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형이 친구와 함께 새벽까지 놀다가 함께 라면을 끓여먹었고, 라면 냄새를 없애려고 거실에 촛불을 켜 놓은 상태로 집 근처 편의점으로 음료수를 사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이때 동생은 안방에서 자고 있는 상태였죠.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동생이 위험하다고 판단하였고, 집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형은 안방에서 자고 있던 동생을 들쳐업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이미 거실과 현관등으로 불길과 유독가스가 번져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었고, 이때 형은 불길과 연기를 피해 베란다 난간에 매달렸다가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었고, 동생은 베란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8명도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요. 그때 당시 주민 100여명도 놀라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두아이의 부모로써 두 형제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워했을지 너무나도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