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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응급의료 체계 붕괴? 누적 확진자는?

by 절짠(절약과 짠돌이 사이)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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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응급의료 체계 붕괴?


안녕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각지에서 응급의료 체계 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8천명을 넘어섰는데요. 


12일 오후 10시까지 31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50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누적 감염자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8천135명으로 늘었고, 곧 만명이 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6명 늘어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150명이 되었는데요.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한 지역별 감염자는 도쿄도(東京都) 2천68명, 오사카부(大阪府) 811명, 가나가와(神奈川)현 544명, 지바(千葉)현 467명, 사이타마(埼玉)현 415명, 효고(兵庫)현 376명 순입니다.

 

도쿄도에선 이날 1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87명은 나카노(中野)구 소재 에코다(江古田)병원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의심환자를 받아들이는 구급병원이 줄면서 상위(3차) 응급의료 기관이자 ‘최후 보루’로 불리는 구급센터로 의심환자가 몰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 때문에 고도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급센터가 급성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중증 환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높은데요.


도쿄 지역의 구급센터에서 일하는 한 의사는 “이송할 곳이 없어 들어오는 (의심)환자가 분명히 늘었다”면서 이달 둘째 주 이후로 급박해진 상황을 전했습니다.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구급센터보다 작은 규모인 구급병원에선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발열·호흡장애 환자를 받기 꺼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시마즈 다케시(嶋津岳士) 일본구급의학회 대표이사는 폐렴이 의심되는 고령 환자가 10여곳의 구급의료기관에서 이송을 거부당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분초를 다투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지 못할 수 있다”라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일본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병원 내의 코로나19 감염도 응급 체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동일본지역에 있는 구급병원에서는 한 환자의 감염이 입원 며칠 후에 확인되면서 그를 매개로 한 원내 감염이 발생해 한때 응급 외래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지경으로 내몰린 상황입니다.


이 병원에서 응급 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는 “원내 감염이 발견되면 곧바로 병원 기능의 저하로 이어진다”라며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의료진에게 필수적인 마스크와 가운 등 보호 장비 부족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고, 일본구급의학회와 일본임상구급의학회는 지난 9일 “보호장비가 압도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소프트뱅크그룹은 다음달부터 매달 마스크 3억장씩을 일본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고, 공급하는 마스크는 일반의료용 2억장과 N95로 불리는 고성능 마스크 1억장으로 생산은 협력업체인 중국 BYD가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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