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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얼마를 썼기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쓴 금액은?

by 절짠(절약과 짠돌이 사이) 2020. 4. 26.







업무추진비 얼마를 썼기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쓴 금액은?


안녕하세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업무추진비로 사용한 금액이 밝혀지면서 또한번 국민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도대체 얼마를 썼길래 그럴까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지난 3월 업무추진비 사용액이 5만 800원이라고 보도됐습니다.


토요일인 지난 3월 7일 민간 전문가들과 코로나 방역 방안을 논의하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값으로 쓴 돈이 전부였습니다. 지난 2월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린 뒤 정 본부장이 쓴 유일한 업무추진비라고 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심각 단계에 들어선 뒤 충북 오송의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벗어날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고, 정 본부장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긴급상황센터와 1㎞ 정도 떨어진 관사를 오가는 생활을 두 달 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질본의 한 간부급 직원은 "긴급상황센터에서 관사로 이동할 때 관용차를 타지 않고 걸어가는 게 정 본부장의 거의 유일한 운동이자 휴식인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업무추진비는 기관장 등 간부급 공무원이 업무상 회의 같은 공무를 위해 지출하는 돈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정 본부장은 오전 8시쯤 출근해 저녁 8시까지 긴급상황센터에서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다 밤에는 개인 사무실로 옮겨서 일한다. 야간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편하게 근무하고, 눈치보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이틀째 한 자릿수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고민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2차 대유행인데요. 


정 본부장은 24시간 긴장 상태에서 근무한다고 전했고, 관계자는 "본부장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질본 직원들은 요행을 바라거나 추측성 보고를 하는 것이 금기시돼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자정쯤 관사로 걸어서 돌아가는데 언제 퇴근했는지 알아채지 못하는 날이 많다고 전했는데요. 그래서 '스텔스 퇴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신천지 첫 확진자(31번 확진자)가 발생하기 사흘 전인 지난 2월 15일 "장기적 유행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말을 했고, 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정부는 확진자가 줄어들고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를 발표했지만, 정 본부장의 얼굴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흐릅니다. 


22일에는 "2차 대유행 가능성이 크다. 최악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민 청원까지 올라오기까지 한 내용이기도 한데요. 방역에 헌신하는 정 본부장이 이달부터 7월까지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게 됐습니다. 연봉(1억2784만원)의 10%인 1200만원쯤 되는데요. 


정부가 '코로나 고통 분담'을 이유로 정부 부처 장관·차관이 이 기간 급여 30%를 반납하도록 권고했고 정 본부장도 동참했기 때문입니다. 


907명의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은 올해 7억600만원(1인당 평균 77만8000원)의 연가보상비도 못 받게 됐습니다. 국민재난지원금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모든 정부 부처의 연가보상비를 삭감했기 때문인데요. 연가보상비는 21일의 연가를 쓰지 못한 만큼 받는 돈이라, 연가를 가기 어려운 질본 직원들의 경우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하여 지난 22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개월 이상 야근과 주말 근무를 하며 방역에 힘쓴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의 연가보상비를 삭감한다면 누가 위기 상황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느냐"는 글이 올라오게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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