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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6주기 4월16일(목) 오후 4시 16분 묵념해주세요.

by 절짠(절약과 짠돌이 사이) 2020. 4. 16.




세월호 참사 6주기 4월16일(목) 오후 4시 16분 묵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를 기억하시나요? 


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는데요.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탑승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세월호는 4월 16일 오전 8시 49분경 급격한 선박 진행 방향을 변경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좌현부터 침몰이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침몰 중에도 선내에서는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이 반복되었죠. 정말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안타까웠는데요. 만약 '모두 밖으로 나가라'라는 방송만 했어도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6주기입니다. 전국 각지에서 추모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희생자 유가족들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정부 공식 추모 행사인 국민안전의 날 행사가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4·16 재단과 가족협의회 등 주관으로 다양한 추모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오전 11시 인천 가족공원에 마련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 생명안전공원 부지에서 참사 6주기 기억식이 각각 열리는데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기억식은 피해자 가족들 위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사일인 4월 16일 날짜에 맞춰 오후 4시 16분 경기도 안산 단원구청 일대에선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이렌이 1분간 울립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추모 행사와 별도로 희생자와 피해자 모독을 중단해줄 것과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방침인데요.


또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배를 타고 사고 해역에 도착해 선상 추모식을 가집니다.


서울 도봉산역, 창동역 등 지하철역에선 출근길 시민들에게 노란 리본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전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세월호 아이들이 우리에게 ‘공감’을 남겨줬다”고 강조했으며, 그는 “코로나19로 적지 않은 우리의 가족, 이웃이 돌아가셨지만, 미처 죽음에 일일이 애도를 전하지 못했다”며 “불과 며칠 전까지 우리 곁에서 울고 웃었던 분들”이라고 추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제대로 된 장례식으로 보내드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을 위로한다”고 애도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6주기 4월16일(목) 오후 4시 16분 모두 잠시 묵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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