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9일부터 지역화폐, 신용카드 신청 수령 방법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9일부터 지역화폐, 신용카드 신청 수령 방법은?

안녕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코로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대책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4월 9일부터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전 도민에게 1인당 1회 10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됩니다.

지급 방식은 자신이 사용하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도 되고, 카드가 없는 사람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협 지점을 찾아 선불카드를 신청하면 되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으로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설계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은 경기지역화폐카드 및 신용카드, 선불카드 2가지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먼저 경기지역화폐카드 및 신용카드 사용 후 차감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경기지역화폐카드 및 신용카드 방식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지역화폐 카드나 1금융권 13개사의 신용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고, 이 가운데 지역화폐 사용 요건에 해당하는 사용분 10만 원을 자동 차감해 주는 형태인데요.

지역화폐나 신용카드 사용자는 4월 9일 열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 도민임을 인증하고, 재난기본소득을 받고 싶은 자신의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지역화폐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원이 충전 되며, 신용카드는 완료 문자가 오면 이때부터 차감이 진행됩니다.

경기도는 현재 하나, 우리, 국민, 신한, 삼성, 비씨, 롯데, 수협, 농협, 기업, 한국씨티, SC제일, 현대 등 13개 카드사들과 협의를 완료했고, 신청이 완료된 신용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면 3~5일 이내에 사용 확인 안내 문자를 받게 됩니다.

 ▶두번째로 경기지역화폐카드 및 신용카드가 없다면 10만원 충전된 선불카드 신청방법인데요.

 신용카드가 없거나 사용이 어려운 경우는 1인당 10만 원의 현금이 충전된 선불카드 형태로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불카드는 오는 20일부터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농협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신청도 기간이 있습니다. 1주차 4월20~26일에는 4인 가구 이상, 2주차 4월27~5월3일 3인 가구, 3주차 5월4~10일 2인 가구, 4주차 5월11~17일까지는 1인 가구 또는 신청하지 못한 나머지 가구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마스크 요일제를 함께 적용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지정했는데요. 예를 들어 1주차 월요일에 신청할 수 있는 도민은 4인 이상 가구 중 출생년도가 1과 6인 도민이, 2주차 화요일은 3인 가구 중 출생년도가 2와 7인 도민이 해당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주 대상자 중 선불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도민은 토요일과 일요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는데요. 주말 뿐 아니라 직장인을 배려해 주중에는 행정복지센터는 오후 8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농협 지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 가능하고, 5월 18일 이후부터는 가구 수 관계없이 평일 정상업무시간 내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가구별로는 하나의 선불카드에 통합해 지급되는데 4인 가구가 신청한 경우 40만 원이 입금된 선불카드를 받게 되면, 5인 가구는 50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지만 만약 6인 이상 가구라면 2장으로 나눠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1회성으로 추가 충전이 불가능하며, 분실시 재발급이 안 된다는 점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선불카드 신청 시 별도의 위임장 없이 가족구성원 중 한 명이 나머지 구성원의 위임을 받아 대리 수령이 가능합니다. 

경기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 가기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현장에 찾아가 선불카드를 발급해 줄 방침입니다.

 ▶재난기본소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개월 8월31일까지는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급대상자로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 발표일 전 일인 3월 24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기도민이라고 명확하게 규정했습니다.

신용카드 방식의 경우 신청기간은 9일부터 30일까지이며, 유효기간은 3개월로 공시하였는데요. 

선불카드의 신청기간은 20일부터 7월31일까지로 역시 유효기간은 3개월이나 6~7월에 신청한 경우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처는 기존 지역화폐 사용처와 같이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연매출 10억 원 이하 업소가 해당되는데요.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난기본소득은 아동양육지원수당, 청년수당, 실업수당 등과 중복수령이 가능하고, 기초생활수급자의 소득산정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시·군에서 추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별도로 지급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감염병과의 싸움은 속도전으로 지금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빨리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정해진 기간 안에 빠르게 사용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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