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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까지 추락한 시청률에 개그콘서트 폐지 논란 정말 폐지?

by 절짠(절약과 짠돌이 사이) 2020. 5. 8.







2%대까지 추락한 시청률에 개그콘서트 폐지 논란 정말 폐지?


안녕하세요.

 KBS의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폐지 여부를 놓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999년 첫 방송 이래 시청률 30%대를 넘나들며 '국민 예능'으로 사랑받았던 프로그램이 21년 만에 최근 시청률이 2%대까지 내려앉으며 종방까지 거론될 만큼 위기에 빠졌는데요.


현재 KBS 개콘 제작진은 "오는 20일을 끝으로 다음 달 녹화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로선 프로야구 중계 일정과 금요일 방송 시간이 겹쳐 다음 달 녹화 일정을 잡지 못했다"고 전하면서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졌는데요. 


하지만 KBS 측은 향후 개콘의 운명과 관련해 프로그램 폐지까지 포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KBS의 한 관계자는 "출연진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일부 개그맨에게는 이미 통보가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개그콘서트'는 2003년 8월 200회 특집 방송 전국 시청률 35.3%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프로였으나, 올초 시청률이 4%대로 주저앉은 뒤 금요일로 방송 시간을 옮긴 지난달 이후엔 2%대까지 추락했습니다.


현재 방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명 방송인들을 낳은 프로그램이지만, 2010년대 이후 이른바 관찰 예능의 인기에 밀려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정치 풍자 개그는 다양한 시청자를 아우르지 못했으며, 철 지난 개그 코드를 극복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는 지적도 쏟아졌는데요. 최근엔 유튜브 등을 통해 수위 높은 '센' 웃음에 익숙해진 시청자들 입맛을 맞추기에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개콘은 시청률의 한계에 부딪혀 프로그램 포맷 자체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KBS 홍보실 측은 "개콘 폐지와 관련, 공식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콩채 선발도 모두 연기된 상태인데요.


이같은 소식에 코미디언 이용식씨가 KBS 2TV '개그콘서트' 폐지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용식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라며 "'개콘' 폐지요? 우리 개그맨 후배들도 코로나19로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아주 힘든 나날을 버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고생 많이 하신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으로 힘과 위로를 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폐지라뇨?"라며 "'웃찾사' 때 처럼 다시 피켓(손팻말)을 들어야 하나요? 안 됩니다. 절대 안 됩니다. 제발 가짜 뉴스이길 기도합니다"라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용식은 2017년 SBS '웃찾사' 폐지 당시 1인 손팻말 시위를 벌이던 사진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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