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700mm 물폭탄으로 한탄강 범람 주민대피령
현재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부터 5일 동안 누적강우량 최대 670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철원 정연리 마을 등이 한탄강 범람으로 침수돼, 이 마을 주민들이 현재 오덕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범람으로 대피령이 내리면서 마을을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주민들과 정연리 일대 주둔 육군 장병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태인데요. 도로 침수로 백마교 주변 도로가 통제되고 있고, 앞으로도 폭우가 에상돼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길리와 정연리 마을은 지난 1996년과 1999년에도 폭우로 막대한 재산피해를 내, 배수펌프장 시설 등 수방대책을 세웠으나, 이번 집중호우 앞에 속수무책이었는데요.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범람은 북쪽에서 유입되는 물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홍천강에서 차량과 함께 급류에 휩쓸린 50대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되고 또 다른 1명은 집 앞 교량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 신고되는 등 인명피해도 속출했는데요.
마을과 마을을 잇는 국도와 지방도 등이 토사와 낙석으로 끊기고 물에 잠겨 수일째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고, 한강의 홍수조절 최후 보루인 소양강댐도 제한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3년 만에 수문을 열어 놓은 상태입니다.
집중호우가 닷새째 이어지면서 도내 도로는 토사와 낙석에 끊기고 유실돼 교통통제 구간이 늘어 마비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5일 오후 1시 3분께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교차로 인근 7번 국도에 산사태로 인한 100t가량의 토사가 덮쳐 통일전망대 방면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 중입니다.
횡성군 청일면 초현리 인근 19번 국도의 사면이 무너져 이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 중이고, 양구군 동면 후곡리∼팔랑리 간 군도 5호선 구간도 산사태로 차량이 통제된 채 응급복구 중인데요.
정오께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인북천의 수위 상승으로 양지교 일부가 내려앉아 일명 '양지말'을 오가는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인근 453번 지방도가 하천 수위 상승으로 물에 잠겨 인제 서화∼양구 해안 구간의 차량 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입니다.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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