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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올란도 LPG 엔진경고등 P0014 배기 캠샤프트 교체 후기

by 절짠(절약과 짠돌이 사이) 2020. 3. 29.







올란도 LPG 엔진경고등 P0014 배기 캠샤프트 교체 후기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 전 차량에 엔진경고등이 

처음으로 들어왔는데요.


키로수 8만키로 정도에 중고로 데려온

2014년 올란도 LPG인데 3년 넘게

아무일 없이 잘타다가 갑자기 엔진경고등이

떡하고 나타나니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엔진경고등 확인하고 바로 본넷 열어서

엔진오일부터 확인해 보았는데요.


약간의 누런 진득진득 한 것 외에는

괜찮더라고요. 참고로 엔진경고등은

엔진오일과 거의 무관하다고 하네요.''






회사 퇴근 후에 바로 근처 쉐보레 정비소를

찾았고 출장 중이어서 타지역 쉐보레

정비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정비사분께 자세한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정비사분이 확인하고 알려주겠다며

정검을 하였는데요. 전 정말 정비사의

말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ㅠㅠ






일단 문제는 엔진쪽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차알못인 저로써는 긴장하며 귀담아 들었죠.


일단 경고등은 P0014로 

배기 캠샤프트 위치 시스템 성능으로

나왔는데 P0014가 상당히 위험하다고

엔진옆에 무슨 축이 잘못되서 엔진을

전체 다 뜯어 봐야 알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비용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일단 엔진을 열어봐서 자신이 이야기한

문제가 맞으면 최소 45만 원 정도이고

더 문제가 있으면 100~200만 원도 차주께서

생각을 하셔야한다고 하는데...


아시죠? 그 느낌;; ㅠㅠ


그래서 제가 그럼 수리하는 얼마나

걸릴까요? 라고 물어보니 "오늘 차를 입고하고

내일 오후에 찾아가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꼭 이날 차를 써야했거든요.

왜냐하면 둘째가 퇴원하는 날이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저는 "오늘만 타면

안되겠냐?" 라고 말을 하니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운정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으셨어요. 그건 맞는 말이죠.


"이쪽에서 차량도 렌트해줄테니 그걸타고

가면 됩니다."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제가 차알못이라도 3년동안 저와 한 몸이

되어 운행을 하였는데 그래도 조금은

지금 상태가 좋은 아주 나쁜지는 알 수가

있잖아요. 저는 엔진 소리부터 별 이상이

없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과감하게

"우선 중요한 일 먼저 처리 후에 다시 오겠다."

라고 말씀을 드린 후에 병원부터 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제가 자주 가는

집근처 쉐보레 정비소에 무거운 마음으로

방문을 하였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두시간은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제 차 정비 차례가 되었고, 정비사분께서

"차주는 정비해보았는데요. 캠샤프트만

교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용은

공임비 포함해서 9만원 정도 나오시겠네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잠시 멍~


원래는 점화플러그도 교체할 시기가 되어

교체해야하는데 엔진에 돈이 많이 들어갈 것

같아서 미루던 것을 교체 가격 듣고

바로 "점화플러그도 교체해 주세요."라고

말씀드렸네요. ^^;;


교체시간은 10분? 이것 저것 봐주시고

소독까지 너무 감사했네요. ㅎㅎ


저는 차알못이기 때문에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잘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차는 그래도 조금은 알잖아요.

현재 캠샤프트 교체 후 아무 문제 없이

잘 타고 다니고 있고, 그때 엔진을

분해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하곤 합니다.


제가 글이 길어졌네요.;;


올란도 엔진경고등 들어오신 분들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참고하시라고 글을 적어봅니다.






 정비명세서 보고 나올 때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더라고요. ^^


이제 아무 문제 일으키지 말고 더도말고

30만키로까지 쭈~욱 가길 바란다 올란도야~


모두 모두 안전 운전하세요.


great1980inf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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