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혜의 강 교회 예배자에 소금물 뿌려 집단감염? 목사는 사죄
안녕하세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우려가 되고 있는 것은 지역 집단 감염 확산에 대한 문제인데요.
은혜의 강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1일과 8일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측이 예배 과정에서 신도 입과 손에 소금물을 뿌려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소금물을 뿌린 사람은 이 교회 목사의 아내였던 것으로 17일 확인됐고, 은혜의강 교회에서는 지금까지 신도 47명, 이들과 접촉한 사람 2명 등 모두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일 은혜의강 교회 예배 당시 교회 관계자가 우한 코로나 소독을 위해 신도의 입에 소금물을 뿌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대 14일의 잠복기 등을 감안하면 목사 아내가 소금물을 뿌린 예배날 이미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17일 성남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 교회 목사의 아내는 지난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하는 신도 135명에게 소형 분무기에 든 소금물을 일일이 손바닥과 구강에 분사했고, 또 이 분무기는 한번도 소독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목사의 아내가 분무기로 다른 신도에게 바이러스를 주입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50명에 가까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는데,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서대문구와 노원구, 송파구 등 서울 곳곳에서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확인되었고, 그전에 서울 서대문구는 천연동 독립문 극동아파트에 거주하는 은혜의 강 교회 교인, 48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서대문구 천연동에 거주하는 여성의 20대 아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서울 노원구 하계2동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57살 여성 또한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후 의심 증상을 보였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고, 이 여성의 남편과 두 아들, 그리고 또 다른 접촉자 5명에 대해서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원구를 비롯해서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사는 41살 여성도 지난 8일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감염자로 확인된 교인 중에는 서울지역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서울 강동소방서 구급대원인 60대 남성도 은혜의 강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49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은혜의 강 교회 김모 목사는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교회 신도들 사이에서 대거 나온 것에 대해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죄했는데요.
자신도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는 김 목사는 "한국 사회, 교회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목사는 "주일 낮 예배만 남긴 상태에서 종교 행사를 줄여가고 있었는데, 어쨌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담임 목사이니 책임과 비난을 감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래서 목회를 더 할 수 있겠느냐"며 "사태가 정리되면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은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3월 17일 00시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환자는 8320명, 사망자는 8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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