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부터 농협·우체국 등 마스크 판매 실시 1인 5매 구입제한
안녕하세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일회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27일 오후부터 농협·우체국 등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데요. 마스크 판매를 실시하게 되면 1인당 5매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 하루 100만장씩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결정한 사항으로는 우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에 일일 100만장씩, 총 500만장을 추가 공급하기로 하였고, 의료기관 및 대구의사회 등에 일일 50만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350만장은 전국 2만4000여개소 약국에 240만장을 공급하고, 읍면지역 우체국 1400개소와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 1900개소에도 110만장을 공급키로 결정했습니다.
구입은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가능하며, 가격은 생산원가와 배송비를 포함해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는 판매점은 추가 공적 공급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통관심사와 현장점검을 통해 밀수출과 편법수출도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5매로 제한하고 대구·경부 등 취약지역과 의료기관 등에 별도 수량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전하였습니다.
다른 한 곳에서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확보한 마스크를 판매하는 공적 판매처에 편의점 대신 약국이 선정되면서 마스크를 둘러싼 이권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는 문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높은 소비자 접근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판매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했던 편의점 업계는 정부의 갑작스러운 변경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공적 판매처에 대해 마스크 가격 상한선을 둘 것이며 수급이 안정화된 후 다양한 판매처로 넓힌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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