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아빠,엄마 하객 감사 인사말 모음

※ 돌잔치 아빠,엄마 하객 감사 인사말 모음

 안녕하세요.^^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인데요. 며칠 전에 저희 둘째 돌잔치를 힘들게 힘들게 잘 치뤘는데요. 둘째다 보니 간소하게 했는데도 역시나 돌잔치는 너무 너무 힘든 것 같아요.ㅠㅠ 첫째때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가족끼리 간단히 식사나 해야지' 하고 맘 먹었는데 어른들의 권유로 이번에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대는 양가 친척분들만 모시고 진행했는데요. 그래도 너무 힘들더군요. ㅋㅋㅋ

 돌잔치를 한다! 하면 날짜만 잡으면 끝? 아니죠~ 식사장소부터 답례품, 성장영상, 돌상, 돌잡이 행사 선물, 옷부터 와이프는 메이크업까지 정말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아요.ㅠㅠ 그리고 또하나 준비해야할 것 바로 돌잔치 하객 감사 인사말이죠. 말주변이 있는 분들이라면 미리 연습없이도 하객에게 감사 인사말을 잘 전할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저처럼 남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고 하는 사람이라면 진행자가 행사를 끝내고 마지막에 "아버님 감사히 찾아주신 하객에게 감사인사말 한마디 하시죠!" 라고 했는데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식사 맛있게 드세요." ...끝? 이러면 난감하죠.^^

그래서 간단하게 몇가지만 준비해 보았습니다.

돌잔치 아빠,엄마 하객 감사 인사말

 첫번째 우선 OO(아기이름)이 돌잔치의 자리를 빚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 가족을 응원해주시는 친척분들과 지인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매번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못하고 이제야 하게 되네요. 늘 감사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항상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큰힘을 주시는 어머니, 아버지, 장모님, 장인어른께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뱃속에서부터 지금까지 힘들고 지쳐도 꾹꾹 참아가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준 우리 아기엄마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이 돌잔치의 주인공은 아기이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아기의 엄마라고 생각이 드네요. 우리 가족 사랑합니다. 먼 곳에서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가 차린 것은 아니지만 오늘 식사 맛있게 드시고 즐겁게 즐기다 가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아이돌잔치에 기쁨마음으로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기쁨의 축하를 다 담아서 OO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행복하게 잘키우겠습니다. 먼 곳에서 힘들게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아기키우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지금까지 건강하게 키워준 아기엄마에게 정말 큰 진심을 담아 고맙고 그동안 너무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하고, 수고했고, 사랑합니다. 오늘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금 길다고 생각되시나요? ㅎㅎ 그럼 더 간단하게 몇가지 더 방출~

 세번째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OO이 밝고 건강하고 현명하게 키우겠습니다. 지금까지 잘 키워준 사랑하는 와이프에게도 온 마음담아 감사함을 전하고 싶네요.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네번째(엄마버전) 황금같은 주말에 어렵게 찾아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제 품에 안겨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1년이 지났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항상 응원해주시는 만큼 건강하고 올바르게 키우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감사합니다.

 ^^ 복잡버전과 간단버전 그리고 엄마버전까지 인사말을 적어보았는데요. 전 돌잔치가 아기를 위한 날이 아닌 그동안 뱃속에서부터 태어나서까지 고생한 엄마의 날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분들은 돌잔치 하객 감사 인사말에서 꼭 아기엄마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진심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감동받고 눈물을 흘리실 지도 몰라요. ㅠㅠ 남편분이 그동안 잘못한거 싹 다 없어지게 됩니다. ㅋㅋㅋ

 아기키우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특히 아기때는 정말 힘들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찾아주신 분들에게 꼭 감사하다고 전하시고, 저희를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마지막으로 꼭 아기엄마에게 그동안 못했던 말들이나 고생했던 것들을 보답해주는 진심어린 마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돌잔치는 정말 엄마, 아빠가 고생하는 날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돌잔치를 곧 치를 분들이 계시다면 잘치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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