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마지막 슈퍼문 기회는 단 하루! 언제?

2024년도 마지막 슈퍼문 기회는 단 하루! 언제?

 불금 그리고 주말 이번주는 뭐 하지? 고민하시는 분들 주목하세요!!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15일 저녁에 오늘 뜬다고 합니다. 가장 둥근 모양이 되는 시각은 16일 아침이라고 하는데요. 15일과 16일 저녁에 뜨는 달을 통해 슈퍼문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도대체 슈퍼문이 뭔데 그래? 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슈퍼문이란 달이 공전궤도상 지구에 가장 가까울 때를 기준으로 90% 이내 거리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네요.

달은 지구를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돌고 있고, 따라서 지구와 달이 가까울 때 뜨는 보름달은 다른 때보다 크게 보입니다. 가장 가까울 때와 가장 멀 때의 거리 차이가 4만㎞에 이르는데요. 지구 중심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울 때는 평균 36만 3396㎞(근지점), 가장 먼 때는 평균 40만 5504㎞(원지점)라고 합니다.

이번에 뜨는 슈퍼문이 가장 둥근 모양을 띠는 시점은 16일 오전 6시29분이라는데요. 이때가 달과 지구, 태양이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는 순간이고, 이때 지구와의 거리는 36만 1867km이며, 달의 시지름(겉보기 지름)은 평균 보름달보다 10% 더 크다고 합니다. 오늘 무조건 알람 맞춰놓고 자야겠네요. 아침 산책 겸 슈퍼몬 보러 갈 사람!!

대한민군은 서울을 기준으로 15일 슈퍼문이 뜨는 시각은 오후 4시 38분, 지는 시각은 다음날 오전 6시 10분인데요. 달이 중천에 이르는 시각은 밤 11시 57분이라고 합니다. 밤에는 조금 무섭겠네요.

 

출처: 픽사베이

 

 

 슈퍼문은 보통 한 해 3~4번 나타나는데요. 퇴근길에 몇 번 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그러나 슈퍼문이 뜨는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달라진다는데요. 이는 달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주기인 근점월(근지점에서 근지점)은 약 27.55일,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약 29.53일로 차이가 나는 데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신기하네요.

올해는 8월부터 연속해서 슈퍼문이 네 차례 이어졌다는 거 아시나요? 다음 슈퍼문은 2025년 10월 7일에 뜬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슈퍼문은 이때부터 12월까지 세 차례 볼 수 있다고 하니 2025년도 기대되네요.

내일은 날씨가 화창하다고 달이나 보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