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증 스마트폰 앱 패스에서 무료 등록하기

★ 모바일 운전면허증 스마트폰 앱 패스에서 무료 등록하기

안녕하세요.

 이제 더이상 집에서 카드 형태의 운전면허증을 갖고 나오지 않아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운전면허증 확인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서비스되었는데요.

이동통신 가입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앱 '패스'에서 지문인식 등 본인 인증을 거친 뒤,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등록하면, 몇 분만에 발급이 끝나는데요.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기존 신분증과 달리, 생년월일과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는 숨겨져 있습니다. 또한 캡처를 막기 위한 기술이 적용됐고, 30초가 지나면 화면은 자동으로 초기화됩니다.

발급 과정에서, 경찰청 서버와 정보를 주고 받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도 강화했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부터 운전면허시험장 27곳에서 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등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앞으로 효과를 검증한 뒤 교통경찰 검문 등에도 활용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패스가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는 별도로 내년 말부터는 신분증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신원증명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국내선 비행기를 타거나 금융 거래를 할 때, 혹은 렌터카 등을 대여할 경우 등 운전면허 소지자는 스마트폰을 열어 본인 신분을 확인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보고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세부 내용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우리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 있는 ‘비대면(언택트·Untact)’ 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다듬어 이날 발표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점을 고려해 디지털정부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 도입에도 속도를 낸 것 입니다.

정부는 우선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앞당겼다고 이날 밝혔고,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당초 내후년인 2022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말’로 조정한 것입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이동통신 3사가 도입 준비 중인 본인인증(PASS) 앱을 통한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는 다릅니다. 개인 휴대전화에 암호화된 운전면허증을 직접 발급받는 것으로, 현재의 카드 형태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죠.

이용자는 필요할 때마다 생체인증 등 본인 확인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운전면허증을 열어볼 수 있게 되는데요.

운전면허증이 아닌 주민등록증의 모바일 발급 시기는 다른 신분증 도입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고, 정부는 2022년부터 장애인등록증도 모바일로 발급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요구가 커진 비대면 서비스의 길을 열고자 모바일 신원증명을 더 빨리 도입해 활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이날 발표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등록증은 18세 이상 전 국민이 대상이므로 지금으로서는 시기를 못 박기는 어렵다”라고 전했습니다.

great1980info.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