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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세종특별자치시 2025년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by 절짠(절약과 짠돌이 사이) 2023. 2. 14.

 

세종특별자치시 2025년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모든 시민이 바라는 것 중 하나인 대중교통 무료이용!! 그것을 세종시가 2025년 1월부터 전 시민 버스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와 대전이 올해 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화를 시행하지만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것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 있는 일인데요.


세종시는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수립 및 대중교통 노선 개편을 거쳐 올해 하반기 무료화 관련 조례를 개정한다고 전했습니다.


윤종광 시 신교통체계담당은 “세종이 전국에서 대중교통 이용률이 가장 낮다. 최민호 시장의 공약”이라며 “버스 탑승 때 요금을 받고 나중에 지역화폐로 100% 되돌려주는 방법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라고 전했습니다.

최민호 시장은 후보 시절 “시민이 가장 호소하는 불편이 교통 문제”라며 “시민이 자가용을 가능한 한 많이 끌고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공약한바 있는데요. 공략을 당선 후 실천하는 모습입니다.

 



 이로인해 세종시는 전 시민 무료화로 연간 200억 원이 추가로 들 것으로 예상했고,  세종시는 지난해 공영제인 세종도시교통공사와 민영 업체에 적자 노선 손실 보전금으로 180억 원 등 46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세종시가 이렇게 2025년부터 시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시내(마을)버스 이용률이 7.9%로 전국에서 가장 낮기 때문인데요. 다른 시의 경우 평균 15∼20.1%에 비하면 최대 3분의 1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중앙부처가 이전한 세종시 신도시는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설계돼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자전거 도로 등을 빼면 대부분 편도 2차선밖에 안 되는 것도 한몫했는데요. 게다가 대중교통이 아직 편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무원 등의 직장인이 많고 외지인이 자주 드나들어 아침저녁 출퇴근 때는 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윤종광 시 신교통체계담당은 “세종시는 승용차 수송 분담률이 46.9%로 7개 광역시 중 가장 높고, 통근(통학) 때 72.5%가 승용차를 이용한다. 2021년 전체 시내버스 운영비 608억원 중 요금이 174억 원에 그쳤다”라면서 “전 시민 무료화로 버스 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세종시가 추진하는 시내버스 무료화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이용률을 확실히 높힌다면 전국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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