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예배 뜻 및 유래? a New Year's Eve Worship

송구영신예배(送舊迎新禮拜) 또는 신년예배, 신년감사예배는 대한민국 개신교에서 매년 12월 31일 심야나 1월 1일 자정, 두 날의 경계에 가까운 시각에 새해를 맞이하여 드리는 예배입니다.

1월 1일이 일요일인 경우에는 송구영신예배는 따로 진행하지 않고 신정 당일에 주일예배를 겸한 신년감사예배를 대신 진행하는 일이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23:30분부터 시작하여 중간에 신년 카운트다운을 하고 00:30분에 종료하는 형태가 많으나, 송구예배와 영신예배를 나누어서 23:00~00:00까지 송구예배를 진행하고 카운트다운 후, 영신예배를 새로 시작하여 01:00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송구영신'이라는 말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음'이라는 뜻인데요.

이 말은 중국의 '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유래했는데, 중국 관가(官家)에서 구관(舊官)을 보내고 신관(新官)을 맞이하는 '신구관 이취임식'에 사용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는 음력 섣달그믐 밤에 묵은 해를 보내고 신년의 운수대통을 기원하던 무속적인 민속 행사에 사용되었죠.

한국 개신교에서의 '송구영신예배'의 유래는 1887년 12월 31일 새문안교회와 정동제일감리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린 것이 그 유래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시에는 '언약갱신예배' 혹은 '언약예배'로 불렸다고 합니다. 또 장로교회에서는 선교사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에 의해 '송구영신예배'가 시작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송구영신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있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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