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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중교통카드 K-패스, 경기패스, 인천I패스 비교

by 절짠(절약과 짠돌이 사이) 2024. 1. 23.

 

★대중교통카드 K-패스, 경기패스, 인천I패스 비교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가 1월 22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는데요.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고물가·대중교통 요금인상 등으로 높아진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정부와 지자체의 대중교통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민생 회복의 디딤돌이 되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할 방침을 전했는데요.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K-패스를 올해 5월부터 출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청년·서민층 등 부담을 대폭 완화할 계획인데요. 수도권 3개 지자체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189개 시·군·구)와 협의를 완료하는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 교통카드(월 최대 60회)입니다.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월 6만 원대 금액*으로 서울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도 1월 27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민은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 본인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과 지역에 따라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교통비는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이용자의 선택권은 폭넓어질 것 같네요. 


 그 외에도 경기도와 인천시는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인천 주민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The경기패스와 인천 I - 패스 사업을 준비 중인데요. “The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K-패스의 월 적립상한인 60회를 초과하는 대중교통 이용도 무제한으로 적립하고, 청년층의 연령을 확대(경기·인천, 39세까지)하거나, 65세 이상 어르신의 환급혜택을 상향(인천)하는 등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혜택을 강화한 사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로 인해서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은 K-패스 혜택과 경기·인천의 추가 지원을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비를 더욱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예상 이용자 예시 한번 볼까요?

▶A씨(22세) : 서울시 강남구에 거주하며 경기도 소재 대학교로 통학, 주말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인천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
▷ K-패스(청년층)로 매월 대중교통비 30% 환급(최대 60회) 

▶ B씨(50세) :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며 매일 여의도로 출퇴근, 주말에도 서울시 내에서 자주 대중교통 또는 따릉이를 이용
▷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이용 

▶ C씨(39세) :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며 서울로 매일 출·퇴근, 주말에도 활동이 많아 매월 6~70회 대중교통 이용
▷  The경기패스로 60회 초과분까지 30% 환급 

▶ D씨(65세) : 인천시 연수구에 거주하며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가족·친지들과 자주 만나기 위해 매월 6~70회 대중교통 이용
▷  인천I-패스로 60회 초과분까지 30% 환급 

 


수도권 3개 지자체 또한 정부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정부와 지자체 간의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단 이처럼 거주지, 나이, 이용 횟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달라 일각에선 이용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이동 동선이 다양한 시민들은 어떤 카드가 어떤 상황에서 더 혜택이 큰지 복잡한 셈법을 거쳐 카드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또한 김포시는 인천시와 함께 오는 4월부터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이런 지원사업에 대해서 모르는 시민들도 많고, 어떻게 이용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정확한 혜택사항이 모두에게 잘 전달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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